도르트문트가 한여름의 챔피언스리그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리버풀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미국 출신의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풀리시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 명문 축구팀들이 대거 참가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맞붙은 리버풀과 도르트문트.
전반 25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하고, 반 다이크가 교과서 같은 헤딩골로 도르트문트 골 그물을 가릅니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넣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도르트문트였습니다.
후반 21분 풀리시치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도르트문트.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풀리시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풀리시치는 후반 추가 시간 완벽한 개인기로 골문을 노렸고, 리버풀 골키퍼 카리우스가 제대로 막지 못하자 팀 동료 라르센이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도르트문트의 3대 1 역전승을 이끈 풀리시치의 국적은 미국.
미국에서 열린 경기인 만큼 풀리시치를 향한 관중의 환호는 뜨거웠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