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영화관은 해발 몇 미터(m)일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태기산의 마운틴 시네마가 그 주인공으로, 해발 1050m이다. 매년 7월말부터 8월초에 휘닉스 평창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이 극장은 커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필수 데이트코스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올해는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8일 동안 운영하며,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예매는 위메프, 티몬,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에서 가능하고, 당일 현장 구매로도 이용할 수 있다.
휘닉스 평창 관계자는 "마운틴 시네마는 드넓게 펼쳐진 푸르른 잔디와 쏟아지는 별빛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모습으로 국내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색다른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연인들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더욱 커지게 해 줄 자이언트 벌룬도 몽블랑 정상에서 만날 수 있다. 휘닉스 평창의 마스코트 강아지들과 양, 토끼 등이 6m의 거대한 벌룬으로 표현했으며,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작은 판타지까지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여름 바캉스에 빠질 수 없는 바다여행을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하는 주문진 프라이빗 비치는 휘닉스에서 주문진 해수욕장까지 가는 셔틀 버스를 운영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돗자리, 선베
휘닉스 블루 스테이지 콘서트도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뮤직 콘서트가 펼쳐진다. 통기타 음악부터 7080가요, 록, 추억의 K-POP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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