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셀러'로 나서고 있다. 이틀새 세 명의 투수를 팔았다.
레이스는 2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좌완 조니 벤터스(33)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벤터스를 내주는 조건으로 브레이브스로부터 해외 선수 계약권을 받아왔다.
벤터스는 2018시즌 탬파베이에서 22경기에 등판, 1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86 6볼넷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세 번의 토미 존 수술을 거쳐 4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 벤터스는 세 번의 토미 존 수술을 거쳐 빅리그로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52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에 18.5게임 뒤진 3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2위 시애틀 매리너스에 8.5게임 뒤진 4위에 올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완전히 포기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현
이들은 전날 네이던 이볼디를 보스턴으로 보내며 좌완 제일렌 빅스를 받았고 우완 맷 안드리세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보내며 포수 마이클 페레즈, 우완 브라이언 쉐퍼를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로 이틀새 세 명의 투수를 정리했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