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최근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던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조기 강판됐다.
신재영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0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으로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 중인 신재영은 직전 등판인 21일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 2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2회초에서 넥센 선발 신재영이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문제는 2회였다. 선두타자 이대호에 2루타를 맞고 민병헌에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번즈에 적시 2루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문규현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을 잡았지만 실점과 맞바꾼 아웃카운트였다. 여기에 한동희의 타석 때는 3루수
신재영 대신 올라온 윤영삼이 채태인을 아웃처리하며 추가실점은 없었지만, 2회도 스스로 끝내지 못한 실망스러운 피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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