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 해멀스(34)의 시카고 컵스행이 공식화됐다.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양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세 명의 선수가 연관된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레인저스는 컵스에 해멀스를 내주는 대가로 우완 투수 에디 버틀러(27)와 롤리 레이시(23), 여기에 추후지명선수를 받는다.
해멀스는 필라델피아와 텍사스에서 통산 382경기에 선발 등판, 152승 111패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4회 뽑혔으며 사이영상 투표에 네 차례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 콜 해멀스의 이적이 공식화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해멀스는 전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 후에는 라커를 비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하루 뒤 트레이드가 공식 발표됐다.
버틀러는 콜로라도와 컵스에서 통산 57경기(선발 39경기)에 등판, 11승 20패 평균자책점 5.71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8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기록했다. 오른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재활에 매달렸다. 그는 이날 휴스턴 원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레이시는 2017년 드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