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전력을 보강했다.
다이아몬드백스는 28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틸리티 선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29)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에스코바를 받는 조건으로 우완 투수 요한 듀란(20), 외야수 어니 데 라 트리니다드(22), 가브리엘 마시엘(19) 등 세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내줬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스코바는 8시즌동안 716경기에 출전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과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우익수와 중견수도 한 경기씩 나섰으며 투수와 포수도 본 경험이 있다.
↑ 애리조나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에스코바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이 끝나면 6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워 FA 자격을 얻는 선수로, 2개월간 애리조나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기여할 예정이다. 주로 닉 아메드, 다니엘 데스칼소, 케텔 마르테 등과 함께 내야에서 출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네소타로 이적하는 세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는 모두 싱글A 케인카운티에서 뛰던 선수들이다.
듀란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48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선발로 나와 64 2/3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4.73 28볼넷 71탈삼진을 기록중이다.
데 라 트리니다드는 2017년 드래프트 19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다. 이번 시즌 91경기에 출전, 타율 0.311 출루율 0.403 장타율 0.442 8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마시엘은 브라질 출신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180경기에 출전했다. 올해는 68경기에서 타율
한편, 다이아몬드백스는 이날 내야수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트리플A 레노에서 콜업했고 제이크 램을 왼어깨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40인 명단에서는 잭 라인하이머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