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에 적신호가 켜졌다. 불안한 불펜이 또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넥센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11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에릭 해커가 6⅓이닝 4실점으로 주춤한 탓도 있으나, 불펜진이 대량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순위표가 매일같이 요동치고 있어 승수를 쌓아 앞서나가야 하는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김상수 이보근 오주원 등 넥센의 필승조가 흔들려 타격은 더 크다.
↑ 넥센 마무리투수 김상수가 28일 고척 롯데전에서 8회초 등판해 4실점을 기록했다. |
장 감독이 언급한 ‘새 얼굴’은 안우진 김성민 이승호 등이다. 젊은 선수들이 필승조의 뒤를 바쳐 마운드를 다져줘야 한다는 게 장 감독의 설명이다.
장 감독은 “오주원 김상수 이보근이 어제 무너졌지만 사실 이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효상 김재현 등 포수의 경험 부족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장 감
넥센은 이날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롯데 선발은 펠릭스 듀브론트.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