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중계진이 상대 팀 LA다저스 선수들의 '복장 불량'을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팅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레이브스 해설을 맡고 있는 조 심슨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다저스와 홈경기를 중계하다 다저스 선수들이 타격 훈련 때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연습하는 것을 두고 "프로답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심슨은 그중에서도 베테랑 선수인 체이스 어틀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상대 팀 선수들을 비난했다. 그는 "다저팬들은 자기 팀 선수들의 모습을 당황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타격 연습 때 유니폼을 갖춰입지 않은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 내 복장이 뭐가 어떻다고? 사진=ⓒAFPBBNews = News1 |
방송 중계진을 구단이 고용해 운영하는 메이저리그 중계 특성상, 중계 내용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어느 정도 당연한 일. 그러나 상대 팀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경우는 많지않다.
일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