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 이우성을 영입해 장타력 보강에 나선다.
NC는 30일 우완투수 윤수호를 두산 베어스에 보내고, 이우성 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투우타인 이우성은 거포형이라는 평가를 받는 타자다.
이번 트레이드는 장타력 보강 차원이다. NC는 30일 현재 102경기에서 83개의 팀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팀홈런 1위를 질주 중인 홈런 군단 SK와이번스가 98경기에서 165개의 홈런을 생산하고 있는데, SK와 비교하면 4경기를 더 하고도 홈런은 절반 정도 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 이우성이 NC유니폼을 입는다. 두산과 NC는 30일 투수 윤수호와 이우성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테임즈가 빠졌다고 하지만 NC의 장타력이 급감한 것은 아니었다. 2017시즌 NC는 팀홈런 149개로 10개 구단 중 6위를 기록했다. 테임즈 대신 팀에 합류한 재비어 스크럭스가 35개, 나성범이 24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도 5명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스크럭스가 30일 현재 17개, 나성범이 15개, 김성욱이 13개의 홈런을 때리고 있을 뿐이다. 기대를 모은 박석민과 모창민은 둘 다 부상으로 각각 8개와 5개에 그치로있다.
182cm 95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춘 이우성은 대전고 시절부터 거포로 잠재력을 갖춘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신인지명에서 두산에 2차 2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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