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황석조 기자] 예선 마지막 경기서 승부를 내진 못했지만 공놀이야는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결승에 선착하는데 성공했다. 남준봉 감독은 결승전서 모든 전력을 다 동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놀이야는 30일 경기 남양주 별내 에코랜드 제2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 조마조마전에서 13-13으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던 공놀이야는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예선을 1위로 마칠 수 있던 상황. 선취점을 냈음에도 3회초 선발투수 난조로 대거 9실점하며 5-10으로 밀리던 공놀이야는 4회부터 6회까지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끝내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로써 공놀이야는 예선 5경기 동안 4승1무를 기록했고 조마조마는 3승1무1패를 거뒀다. 무패 공놀이야가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3위가 된 조마조마는 4승1패인 폴라베어스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선은 오는 8월6일 열린다.
↑ 공놀이야가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사진(남양주)=옥영화 기자 |
“너무 박빙승부였다”고 경기를 돌아본 남준봉은 “조마조마와 승부하면 항상 1점차 박빙이 많았는데 오늘도 역시 그랬다. 그래도 막판에 동점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1위로 마친 공놀이야. 결선을 치러야하는 것은 맞지만 분명 1위만의 이점이 크다. 남준봉도 “마음을 비워야하는데...너무 비우면 승부욕이 안 생길 것 같다. 선수로서 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해 첫해 우승의 역사를 장식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기다리는 입장에서 폴라베어스와 조마조마 중 어느 팀과 맞붙고 싶냐는 질문에는 고심 끝 “어느 한 팀을 딱 정하지는 못하겠다”면서도 “조마조마와 진검승부를 펼치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살짝 기대하는 바를 밝히기도 했다.
↑ 공놀이야 남준봉(왼쪽) 감독은 모든 전력을 동원하겠다며 오는 8월6일 열릴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불태웠다. 사진(남양주)=옥영화 기자 |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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