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베테랑 우완 투수 랜스 린(31)을 영입한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등 현지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다르면, 양키스는 미네소타에 타일러 오스틴(26), 유망주 루이스 리호(19)를 내주는 대가로 린을 받을 예정이다.
↑ 양키스가 랜스 린을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팬크리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양 구단이 린의 잔여 계약을 절반씩 부담한다고 소개했다.
오스틴은 2010년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 선수로 1루와 코너 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34경기에서 타율 0.223 출루율 0.280 장타율 0.471 8홈런 53타점을 기록중이다.
리호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로 이번 시즌 루키 레벨에서 시작, 단기 싱글A, 상위 싱글A 등 세 개 리그에서 7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 4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볼넷 3개, 탈삼진 32개를 기록했다.
앞서 양키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에 우완 아담 워렌을 내주고 125만 달러 규모의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양키스는 현재 당장 부상을 당한 선발 투수가 없다. 이번 린의 영입은 워렌의 이탈로 인해 떨어진 투수진의 무게감을 더하기 위한 영입으로 해석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