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란초쿠카몽가)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2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이 됐다.
여섯 차례 타석 중 두 차례 출루했고, 두 번 모두 득점했다.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나갔고,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앤드루스의 땅볼 아웃 때 홈으로 들어왔다.
팀은 17-8로 크게 이겼다. 텍사스는 이날 18개의 안타로 17득점을 뽑는 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줬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렸고, 전원이 득점했다. 루그네드 오도어는 1타수 1안타 5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주릭슨 프로파는 1회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5 1/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
볼티모어에게는 악몽같은 하루였다. 선발 앤드류 캐슈너가 1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다섯 명의 불펜 투수를 동원해 가까스로 경기를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