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9로 떨어졌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볼넷을 얻은 것이 이날의 유일한 수확이었다. 그나마 이마저도 다음 타자 다니엘 로버트슨이 병살타를 때려 득점에 실패했다.
↑ 8회말 탬파베이 조이 웬들이 득점하며 화이트삭스 포수 오마 나바에즈와 충돌하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팀은 연장 10회 승부 끝에 1-2로 졌다. 10회초 등판한 호세 알바라도가 2사 이후 니키 델모니코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요안 몬카
0-2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로버트슨의 2루타에 이어 조이 웬들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추격한 탬파베이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말렉스 스미스의 기습 번트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역전에 실패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