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32)가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KBO리그 원정경기서 2회초 박세진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날렸다.
2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박세진의 몰린 공(138km 속구)을 공략했다. 박병호의 시즌 28호 홈런. 홈런 부문 단독 5위에 올랐다. 선두 제이미 로맥(35개·SK 와이번스)과는 7개 차이다.
↑ 박병호는 5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옥영화 기자 |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는 후반기 들어 빨라지고 있다. 후반기 16경기에서 9개의 아치를 그렸다. 경기당 평균 0.56개다. 0.30개였던 전반기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른 페이스다.
박병호는 개인 통산 250홈런에도 12개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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