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오늘(8일)로 꼭 1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기존 겨루기에 새로 품새가 추가된 태권도는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기품 있고 절도 있는 자세는 기본.
공중제비를 돌면서 발차기까지 합니다.
다채롭고 화려해진 태권도 품새.
이번 아시안게임에 새로 추가돼 남녀 개인·단체전에 모두 4개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대표팀은 싹쓸이를 노립니다.
▶ 인터뷰 : 곽여원 / 품새 여자 국가대표
- "음악을 틀어놓고 품새를 하는 종목도 생겨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화려한 기술도 많고."
10개 금메달이 걸린 겨루기는 이번에도 최강.
내심 4년 전 인천 대회 6개 금메달을 뛰어넘겠다는 각오입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이대훈은 한국 태권도 최초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이대훈 / 겨루기 68kg급 남자 국가대표
- "조금 더 강렬하고, 조금 더 빠른 그런 발차기를 보여드리면서 화려하게 치고받고 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이 목표로 하는 금메달 65개 중 6분의 1가량을 책임져야 하는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