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7연패로 추락하고 있는 LG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LG 선발로 나서는 배재준(24)의 어깨가 무겁기만 하다.
7연패에 빠진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경기를 갖는다. 8일 롯데 자이언츠에 1-2로 패하며, 이날 승리한 넥센 히어로즈와 순위가 뒤바뀌어 5위까지 하락했다. 후반기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그만큼 LG의 4위는 견고해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LG의 추락세가 가파르다. 7연패에 빠지며 53승1무53패가 됐다. 승률 5할도 무너졌고, 4위 자리도 빼앗겼다. 6위 삼성(51승4무55패)과는 여전히 1경기 차다.
↑ LG트윈스 배재준. 사진=MK스포츠 DB |
배재준은 지난 2013년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LG에 입단했다. 1군 데뷔는 올 시즌에 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10차례 선발 등판이 있고 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12경기에서 3승1패에 평균자책점이 2.88이다.
1군에서는 선발로 첫 등판이다. 올 시즌 7경기에서 모두 불펜으로 나가 10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4.50이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도 첫 등판이라, 삼성 입장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투수다.
삼성은 후반기 들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토종 에이스 윤성환이 나선다. 19경기 96⅔이닝을 소화해 4승7패, 평균자책점 6.89에 그치고 있지만, 후반기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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