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박병호(32·넥센)가 또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박병호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7-7인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박병호는 문광은의 121km 커브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32호 홈런. 김재환(두산)과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자리하게 됐다. 선두 제이미 로맥과 4개차.
박병호의 홈런으로 넥센은 6회말 8-7로 앞서고 있다.
↑ 박병호가 11일 고척 LG전에서 시즌 32호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