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웨스턴 앤 서던오픈 기자회견에서 전날 끝난 미국 남자 프로골프(PGA)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페더러는 '우즈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우즈는 몸 여기저기에 수술을 받는 어려움을 거쳐왔다는 점에서 나와는 비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페더러도 지난 2016년에 무릎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지만 허리와 무릎 등에 여러 차례 칼을 댄 우즈와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페더러는 "우즈가 오랜만에 잘하는 모습을 보니
페더러는 웨스턴 앤 서던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은 페터 고요프치크(47위·독일)와 치른다. 페더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99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