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 3위 델 포트로와 맞대결 17일 오전으로 연기

정현(25위·한국체대)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 내일(17일, 한국시간)로 순연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566만9천360 달러) 2회전 정현과 델 포트로의 경기는 앞서 열린 경기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린 데다 밤에 내린 비까지 겹쳐 내일(17일) 오전으로 미뤄졌습니다.

현재 경기 시작 시간은 내일(17일) 오전 2시로 예정돼있으나 내일(17일) 0시에 시작하는 여자부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57위·프랑스)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크비토바와 믈라데노비치 경기가 오전 2시 이전에 끝나면 정현과 델 포트로의 경기는 예정대로 오전 2시에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자부 경기가 2시간 이내에 끝나지 않으면 정현과 델 포트로 경기 시작 시간도 그만큼 뒤로 미뤄집니다.



정현의 2회전 상대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자로 지금까지 ATP 투어 단식에서 22차례 우승한 강자입니다.

정현과 델 포트로 경기 승자는 닉 키리오스(18위·호주)와 3회전을 치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