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뒤늦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9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77로 낮췄다.
팀이 0-0으로 맞선 6회말 공격에서 작 피더슨과 대타 교체되며 내려갔다.
↑ 류현진은 이날 많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제일 아쉬운 것은 5회였다. 1사 1, 2루에서 맷 켐프가 중전 안타로 2루에 있던 브라이언 도지어를 불러들였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비디오 판독을 요구한 결과 간발의 차이로 포수 버스터 포지의 태그가 빨랐던 것이 확인돼 아웃으로 번복됐다.
↑ 다저스는 5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