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상대 투수의 강속구를 팔꿈치에 맞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 큰 부상은 면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아쿠나에 대한 CT촬영 결과, 팔꿈치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차도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day to day)다.
아쿠나는 전날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섰지만 초구에 상대 선발 호세 우레냐로부터 사구를 맞았다. 출루 이후 나머지 공격을 마저 소화했던 그는 2회초 수비를 위해 나섰지만 상태가 좋지않자 바로 교체됐다.
↑ 아쿠나는 전날 경기에서 강속구를 팔꿈치에 맞았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우레냐의 이 사구는 아쿠나를 견제하기 위한 고의성이 짙었다. 그가 던진 패스트볼의 구속은 97.5마일. 'ESPN'은 이 공이 우레냐가 올해 던진 2125개의 공중에 구속으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공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경기에서 첫번째로 던진 공 중에 가장 빨랐던 공이라고 전했다.
당연히 이는 충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