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말레이시아 언론도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 축구로서는 수모 그 자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E조 예선 두 번째 경기 말레이시아전서 1-2로 패했다. 지난 바레인과의 첫 경기서 대승을 기록했던 한국은 일격을 당하며 사실상 조 1위가 어려워졌다.
말레이시아의 피파랭킹은 171위다. 한국은 57위. 랭킹도 이 정도 차이가 나지만 냉정하게 축구저변과 그간 성과를 종합했을 때는 더욱 차이가 벌어지는 게 사실. 한국의 패배가 충격패이고 참패인 이유다.
↑ 김학범(왼쪽)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말레이시아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사진(인도네시아 반둥)=천정환 기자 |
반대로 한국은이제 가시밭길 그 자체다. 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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