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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화려하게 불타오른 45억 아시아의 축제

기사입력 2018-08-19 00:20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45억 아시아의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됐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남자 축구 조별 예선 등 구기 단체종목의 사전 경기가 한창 열리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대회가 이번 아시안게임이었다.
18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렸다. 성화가 점화되고 있다. 사진(인도네시아 ...
↑ 18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렸다. 성화가 점화되고 있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이번 대회(제18회 아시안게임)는 애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9년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노이가 2014년 인천 대회가 열리기 직전,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했고, 인도네시아가 개최 의사를 밝혀 자카르타와 팔렘방 동시 개최가 성서됐다. 그럼에도 준비 기간은 촉박했다. 또 지난 1962년 이미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던 자카르타를 보는 의구심도 많았다. 당시 아시안게임은 정치적인 이유로 최악의 대회로 기록돼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안게임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제명을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이번 대회는 준비 기간과 더불어 세계적인 교통 체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차원에서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자는 목소리를 키웠다. 물론 사전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미흡한 점도 많았다.
하지만 성대하고 화려한 개회식을 통해 이번 대회가 내세운 모토인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를 마음껏 발산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듯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인도네시아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화려한 폭죽쇼가 이어졌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영웅들도 대거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회식의 중심에는 남과 북 선수단도 있었다. 남북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국제종합대회 11번째 공동입장을 했다. 참가국 순서로는 15번째로 입장했다. 다만 애초 남북 체육회담에서는 공동입장 때 독도 표기 한반도기를 사용하기로 했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을 지켜달라고 강조해 평창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들었다. 물론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남북 선수단을 향해 함성으로 환영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도 함께 손을 잡고 선수단을 맞이했다.
하이라이트는 인도네시아 선수단 입장과 축하 공연, 성화 점화였다.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할 때는 인도네시아 관중들이 모두 인도네시아를 외쳤다. 과거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대한민국!”이라고 외쳤던 것과 같은

박자의 박수로 “인도네시아!”를 외치는 함성이 커져갔다. 그리고 최종 성화 점화자로 인도네시아의 배드민턴 여왕 수지 수잔티가 등장하자, 절정에 이르렀다. 인도네시아의 힘과 규모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고, 성화는 16일간의 열전을 알리며 활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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