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새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늘(20일) 입국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내년 1월 있을 2019 아시안컵 우승을 첫 번째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벤투 신임 대표팀 감독은 이날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와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했고, 당장 내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지도력을 시험받습니다.
벤투 감독은 "한국이 그동안 아시안컵에서 결승에서 오르고도 우승하지 못하고 2, 3위를 했던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우승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축구를 보여주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감독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일단 선수들을 잘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우리만의 축구 스타일을 만들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울러 벤투 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서 영광"이라면서 입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열정을 가지고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아시안컵과 4년 후
한편 벤투 감독은 오는 27일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에서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