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어느 덧 국가대표에서 ‘고참’이 된 손아섭(30·롯데)이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세 번째 훈련을 치렀다.
손아섭 역시 훈련에 참가해 땀을 흘렸다. 한국나이로 31살인 그는 김재환 김현수와 함께 외야진을 이끌고 있다.
↑ 어느 덧 대표팀 내 고참이 된 손아섭이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2013년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세 번째로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지난 4년 전과 비교해 다른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손아섭은 “4년 전 경기를 떠올리면 결승전이 힘들었다. 대만과 항상 붙을 때마다 힘든 기억이 있다. 그래도 이유 불문하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은 “분위기는 (김)현수 형이 주장이고 경험이 많아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 대표팀이 젊어졌기 때문에 활기차
그는 “그새 내 위에 형들이 많이 없어졌다. 나이도 많아졌고 따라가는 입장이 아니라 끌어야 하는 입장이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책임감이 커졌다”며 커진 책임감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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