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1~3번 역할이 중요하다. 초반 득점이 관건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공식 훈련에 돌입한 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라와만운야구장에는 반가운 손님이 방문했다. 바로 국제 무대에서 한국 대표팀 주축 타자로 맹활약하며 ‘국민타자’라는 별명을 얻은 이승엽 KBO홍보대사였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SBS해설위원으로도 나선다.
이승엽 위원은 현역 시절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면 못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10년 전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품었던 베이징올림픽을 떠올리는 듯했다. 당시 이 위원은 대표팀 4번타자를 맡아 초반 부진에 빠졌지만, 한일전 극적인 역전 투런홈런, 쿠바와의 결승전 홈런 등 만점활약을 이어갔다. 이 위원은 “워낙 관심이 많기 때문에 못 치면 내 책임이라는 생각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 2018아시안게임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
이승엽 위원은 대표팀의 4번타자로 적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