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LA 원정 도중 엄청난 금액의 식사비를 청구받았다.
벌랜더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justinverlander)에 한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이 영수증은 이날 벌랜더가 LA 인근 베버리힐스의 한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받은 영수증이다.
현재 선수단과 함께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LA를 찾은 그는 이 식당에서 무려 109만 5198.20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청구받았다.
↑ 그에게 100만 달러는 웃어 넘길 수 있는 금액이다. 사진= 저스틴 벌랜더 인스타그램 |
벌랜더는 쿨하게 대응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정말로 나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비용을 청구했다. 늘 멋진 점심 식사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다. 2800만
벌랜더에게 벌금(?)을 청구한 웨이터는 사실 그 대상을 잘못 골랐다. 벌랜더는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두 경기에 선발 등판, 12이닝을 던지며 5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없이 1패만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