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안토니오 스퍼스 가드 마누 지노빌리(41)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스퍼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노빌리가 23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지노빌리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manuginobili)를 통해 "여러 복잡한 감정을 안고 현역 은퇴를 선언한다. 23년의 선수 생활동안 함께한 가족, 친구, 동료, 코치, 구단 직원,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다"며 은퇴를 알렸다.
↑ 마누 지노빌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에서 통산 1057경기를 뛰며 평균 13.3득점 3.5리바운드 3.8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올스타 2회, 올NBA 2회에 선정됐고 2007-08시즌 올해의 식스맨에 뽑혔다. 팀은 네 차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뛴 경기에서 팀은 72.1%의 승률(762승 295패)을 기록했다. 이는 NBA에서 1000경기 이상 뛴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승률이다. 1495개의 3점슛과 1392개의 스틸로 구단 통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NBA 역사상 일곱번째로 16시즌 이상을 한 팀에서만 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