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가 투수 심수창과 정재원을 웨이버 공시했습니다.
한화는 오늘(29일) "KBO에 심수창, 정재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심수창과 정재원은 웨이버 공시 후 일주일 내로 다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하면 올 시즌을 뛸 수 없습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선수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것을 뜻합니다.
심수창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3월 30일 2군으로 내려간 뒤 1군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2군에서 1승 2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7로 활약했지만, 구단이 젊은 투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하면서 심수창은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정재원은 올 시즌 1군에서 한 경기만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2004년부터 올 시즌까지 한화에서만 뛴 정재원은 방출 통보를 받고 은퇴의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