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펜스 때린 2루타…3경기 만에 안타 생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펜스를 때린 2루타를 생산했다. 3경기만에 안타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벌 라이프 파크에서 계속된 2018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2루타 한 방으로 타점을 올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5를 유지했다. 1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에서는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침묵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말에 터졌다. 텍사스가 5-0으로 앞선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8구째 152㎞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추신수는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18-4로 대승을 거둔 텍사스는 5연패 뒤에 2연승을 달렸다.
[디지털뉴스국]

↑ Texas Rangers' Shin-Soo Choo (17) breaks his bat on a ground out to end the baseball game against the Los Angeles Dodgers, Tuesday, Aug. 28, 2018, in Arlington, Texas. Dodgers won 8-4. (AP Photo/Richard W. Rodrigu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