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황인범은 ‘경찰축구단 사상 첫 종합경기대회 입상을 통한 조기 전역자’라는 영광을 누렸다. 원소속팀 대전 시티즌으로의 복귀 절차가 아직 행정적으로는 다 마무리되진 않았음에도 외신은 ‘임대가 끝났다’라고 발 빠른 소식을 전했다.
독일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2일(현지시간) “황인범이 경찰축구단 아산 무궁화로의 임대를 마치고 대전 시티즌으로 돌아왔다”라고 알렸다.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유럽 최대 디지털출판그룹 ‘악셀 스프링거 SE’가 소유주이며 전·현직 축구 에이전트가 업데이트에 관여하는 이적 관련 전문성이 상당하다. ‘악셀 스프링거’ 자회사로는 독일 일간지 ‘빌트’도 있다.
↑ 황인범이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이승우 득점을 축하해주는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군인/경찰축구단 소속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 조기 전역을 한다는 것 역시 알고 있기에 황인범이 대회를 마치고 하루 뒤 귀국하는 날에 맞춰 아산 무궁화 임대를 마치고 원소속팀 대전 시티즌으로 복귀했다고 알린 것이다.
황인범은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6경기 2도움으로 한국의 대회 2
K리그 통산 98경기 14득점 12도움이라는 기록 역시 아직 만22세가 안 됐음을 생각하면 매우 인상적이다. 황인범은 2016·2017 K리그2 베스트11에도 잇달아 선정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