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 남자축구 우승이 낳은 스타 중 하나다. 17일·7경기라는 살인적인 일정 속에 처절하리만큼 뛰고 또 뛴 열정과 체력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진야의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공식 기록은 7경기 1득점 및 682분 출전.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와 연장전 포함 평균 97.4분을 소화하며 한국의 대회 2연패에 공헌했다.
지구력 못지않은 김진야의 장점은 다양한 위치와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018아시안게임 대회 동안에도 좌우 풀백과 왼쪽 윙백이라는 3가지 포지션을 소화했다.
↑ 김진야(4번)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김진야가 K리그 통산 31경기 1득점 1도움으로 활약하는 동안 기용된 위치만 좌우 풀백/날개와 오른쪽 미드필더(혹은 윙백), 공격형 미드필더로 무려 6가지나 된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 멤버이기도 하다. 김진야는 당시
여러모로 김진야가 2018아시안게임을 통해 발휘한 기량은 깜짝 활약이 아닌 최소 3년 전부터 준비된 것이었다. 국내 축구 팬들이 김진야의 국제무대 활약에 기뻐하고 뿌듯해하는 이유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