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4회 한꺼번에 3실점,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4회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로 많지 않았다.
상대 타선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첫 세 타자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첫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상대로 2-0 불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가며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 4회에만 안타 3개를 맞으며 3실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다음부터 일이 꼬였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윌머 플로레스에게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것이 류현진의 왼발에 맞으며 굴절돼 안타가 됐고, 실점했다.
토드 프레이지어를 삼구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린 류현진은 다음 타자 마이클 콘포르토를 맞아 초구에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파울 구역에서 타구를 잡은 작 피더슨은 홈에 던졌고, 포구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여유 있게 주자를 태그했다.
그러나 태그 과정에서 그랜달이 공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그랜달은 글러브를
두번째 실점을 내준 류현진은 다음 타자 오스틴 잭슨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세번째 실점했다. 그러나 잭슨이 무리하게 2루로 달리다 아웃되며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