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트레버 스토리의 홈런쇼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오승환은 이틀 연속 쉬었다.
콜로라도는 6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을 스윕한 콜로라도는 77승 6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지켰다. 이날 패한 LA다저스와 격차를 2.5게임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트레버 스토리였다. 혼자서 홈런 세 개를 때리며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 스토리는 혼자 홈런 세 개를 때렸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ESPN'은 스토리가 기록한 비거리 505피트가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제일 멀리 날아간 홈런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기록은 잔칼로 스탠튼이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던 지난 2016년 세운 504피트였다.
스토리는 3-3으로 맞선 6회말에도 좌측 담장을 넘기며 결승점을 뽑았다. 그는 로키스 구단 역사상 한 경기 3홈런을 때린 유격수로 기록됐다. 또한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젊은 나이에 한 경기 3홈런을 때렸다.
앞서 5일간 4경기를 뛰는 힘든 일정을 소화한 오승환은 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