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이상철 기자] 황희찬(22·함부르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 무대인 코스타리카전에 뛸 수 있을까. 적어도 선발 출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은 6일 오후 6시부터 1시간가량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소집 후 파주NFC에서만 훈련했던 벤투호의 첫 외출이었다. 그리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코스타리카전에 대한 최종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에는 23명의 태극전사만 참여했다. 소집 대상자는 24명이다. 불참한 1명은 황희찬이었다.
↑ 황희찬은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A대표팀 훈련에 빠졌다. 사진(파주)=김영구 기자 |
황희찬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5일 훈련 도중 오른 허벅지 안쪽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휴식을 취했다.
피로 누적이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후 곧바로 A대표팀 소집에 응했다.
황희찬은 훈련 후 “근육이 올라온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 (근육이)피곤해서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며 안도했다.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상태를 지켜봤으나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몸 상태는 아니었다. 황희찬은 홀로 파주NFC에 남아 운동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 베스트11과 관련해 손흥민의 출전만 예고했다. 남은 열자리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
한편, 벤투 감독의 데뷔 무대인 한국-코스타리카전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