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끝낸 프로야구가 이제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요.
가을야구행 막차를 타기 위한 '엘롯기삼' 네 팀의 5위 쟁탈전이 리그 막판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주간의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막판 레이스에 접어든 프로야구.
두산의 독주 체제 아래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중위권 팀들의 5위 쟁탈전입니다.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LG는 시즌 중반 3위까지 올랐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로 추락 행진의 숨을 고른 LG는 소사, 윌슨 등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윤성환, 보니야 등 최강 투수진의 부활과 함께 '여름 삼성'의 폭발력을 보여준 사자군단.
이원석·러프 타격 콤비의 뼈아픈 부상 이탈을 어떻게 메워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 후반기 대반격을 노리는 롯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KIA는 양현종-최형우로 대표되는 무게감 있는 투타 조화를 무시할 수 없고,
롯데는 지난해 레일리를 앞세워 가을야구에 진출한 후반기 대반격을 다시 한번 꿈꾸고 있습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을야구, 막차행 티켓이 어느 팀에 돌아갈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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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