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김재환이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300루타에 도전한다.
김재환은 7일 현재 293루타로 2위인 KT 로하스의 273루타보다 20루타 앞서 올 시즌 독보적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김재환은 지난해 9월 9일 잠실 LG전에서 통산 6번째 2년 연속 300루타를 달성한 바 있다. 김재환이 올해도 300루타 고지를 밟는다면 ‘KBO 리그 최초 3년 연속 300루타’ 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5일 통산 6번째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김재환의 방망이는 올시즌에도 뜨겁다. 김재환은 루타 부문 1위(293루타)뿐만 아니라, 타점 1위(105타점), 홈런 공동 2위(35홈런), 안타 3위(152안타) 타격 전반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 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 김재환이 2점 홈런으로 34호를 쳐 3년 연속 30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올해 단 한 경기만을 빼고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김재환이 현재 타격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 시즌 350루타를 넘어 종전 개인 시즌 최고 기록인 2017년 328루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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