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경쟁 탈락이 확정된 텍사스 레인저스가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콜론을 남은 시즌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레인저스에 합류한 콜론은 26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 7승 12패 평균자책점 5.55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텍사스 투수들 중 가장 많은 144 1/3이닝을 소화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그리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 바르톨로 콜론이 남은 시즌을 불펜으로 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콜론이 빠진 자리는 아드리안 샘슨이 대신한다. 지난 2016년 11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한 샘슨은 이번 시즌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33경기(선발 19경기)에 나와 8승 4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빅리그에 콜업된 그는 8일 오클랜
순위 경쟁에서 멀어진 텍사스는 앞으로를 책임질 투수들을 찾고 있다. 남은 시즌은 이들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결정도 그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