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한이정 기자] 2019 신인 드래프트 판도가 뒤바뀌었다.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은 10명 중 4명이 내야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신인 2차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해외복귀파가 많아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이대은이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이학주 윤정현 역시 1라운드에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 내야수 이학주가 2019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사진(서울 소공동)=한이정 기자 |
이날 드래프트에 참가한 1072명 중 가운데 100명이 프로에 입단하게 됐다. 그 중 내야수가 26명, 포수 10명, 외야수 10명이다.
지난해 열린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는 954명 가운데 100명이 프로 지명을 받았는데, 투수가 절반 이상인 60명이었다. 내야수가 21명, 외야수가 9명, 포수가 10명이었다.
특히 1라운드에서 지목 받은 10명 중 4명이 내야수다. 삼성, 한화, SK, 롯데가 이학주, 노시환, 김창평, 고승민 등 내야수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에는 강백호(kt) 외 모두 투수
삼성은 상위 라운드에서 모두 야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에서 이학주(내야수)를 뽑은 삼성은 2라운드에서 김도환(포수), 3라운드에서 양우현(내야수)을 지목했다. 4라운드에서도 포수(이병헌)를 뽑았다.
한화 역시 1,2라운드에서 노시환 유장혁 등을 지명해 내야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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