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고졸 신인 김민(19)의 가능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6사사구 1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인 김민은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강타자들이 즐비한 두산 타선을 넘어서지 못 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실책이 연달아 터졌기 때문.
↑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13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김민의 투구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어 김 감독은 “어제는 정말 민이가 선발 투수답게 던졌다. 민이는 지금 당장의 성적보다 앞으로 팀에서 해줄 게 많은 선수다”고 덧붙였다.
김민은 2018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유신고 출신 투수다. 입단 당시 선발 자원으로 평가 받은 김민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들었고,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겨 자리를 채우고 있다.
14일 두산전에 나설 투수는 김태오(21). 2016 신인 2차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1순위로 kt 지명을 받은 김태오는 8일 고척 넥센전에서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해 구원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볼 끝 움직임이
이날 kt는 강백호(지명타자)-오태곤(좌익수)-유한준(우익수)-로하스(중견수)-황재균(3루수)-윤석민(1루수)-박경수(2루수)-이해창(포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