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 OB 동우인 모인 백구회(이하 백구회)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노총이 실업야구팀 창단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백구회는 14일 신경수 회장 이름으로 “지난 11일 오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과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의 만남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업야구단 창단 업무 협약이 이뤄졌다는 소식에 백구회 회원 일동은 환영의 뜻을 밝힌다”라는 성명을 냈다.
이어 백구회는 “그간 1950년대 4~5개 팀으로 실업야구가 형성됐고, 1963년 다수의 금융 야구단 창단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실업야구가 열렸다”며 “1982년 프로야구가 생기는 과정에서 실업야구 선수들이 모태가 됐지만 1990년 중후반 사회적인 여건으로 모든 실업팀이 해산, 한국 아마추어 야구의 근간이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많은 야구 저변이 이뤄져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됐지만 졸업 이후 취업의 문이 좁아 방황하는 선수들이 증가했다. 야구 전반에 어려운 상황이 닥쳤지만, 이번 실업 야구팀 창단으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보고, 이 조치에 고마움
이에 앞서 지난 11일 한국노총 7층 회의실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과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위원회 김용철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업야구팀 창단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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