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흐름을 타석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2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으로 내려갔다.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9이닝 수비를 실책없이 소화했다. 2회말 수비에서는 프레디 갈비스의 뜬공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았다.
↑ 추신수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를 공격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6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진루타를 때릴 목적으로 1루수 쪽에 바운드 큰 땅볼 타구를 때렸다. 그러나 1루수 에릭 호스머가 타구를 잡은 뒤 바로 3루에 송구, 선행 주자 드쉴즈를 아웃시켰다. 텍사스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그대로였다. 대신 살아나간 추신수도 잔루에 그쳤다.
그러나 팀은 4-0으로 이겼다. 2회초 2사 2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난 텍사스는 5회 무사 1, 2루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3루수 윌 마이어스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한 명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프로파는 7회초 투
텍사스의 두번째 투수로 나온 요안더 멘데스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얼린은 5 1/3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