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응용(77)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야구계를 향해 더 강한 혁신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최근 작금의 야구계 상황을 개탄하며 원로로서 주변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정운찬 KBO 총재가 공언한 이른바 KBO(한국야구위원회)-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야구미래협의회에 대해서도 이를 넘는 보다 근본적인 개혁조치가 진행돼야 한다며 기존 위원회들을 모두 정리한 뒤 참신한 인물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응용(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야구계에 자성을 촉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앞서 정운찬 KBO 총재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연 뒤 병역면탈 특혜 등 일련의 야구계가 초래한 논란에 대해 사과한 뒤 향후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 구성을 첫 번째
김 회장의 발언 또한 야구계가 이번 사태에 대한 임시방편 처리가 아닌 체질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에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