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79일, 9번의 실패. 더스틴 니퍼트(kt)가 천신만고 끝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쉽지 않던 개인통산 101번째 승리였다.
니퍼트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서 6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으로 기록했다. 팀이 4-2로 승리하며 시즌 7승(7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연패 중이던 팀 흐름도 바꿔놓으며 에이스로서 제몫을 다한 등판이 됐다.
특별한 요소는 더 있다. 니퍼트로서는 무려 79일 만에 얻은 승리투수 영광. 지난 6월29일 NC전 이후 9번의 경기서 단 1승도 얻지 못했다. 당시 승리는 니퍼트의 KBO리그 100번째 승리였다. 그 사이 패전투수만 세 번. 무려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승리투수와 인연이 없던 것인데 휴식기가 있었다지만 9번의 선발 등판서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 니퍼트(사진)가 16일 삼성전서 시즌 7승이자 개인통산 101승째를 따냈다. 사진=MK스포츠 DB |
니퍼트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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