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어느새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10개 구단 중 가장 최악의 흐름에 빠진 롯데다. 8연패 수렁에서 노경은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에 선발로 노경은을 예고했다. 롯데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17일 현재 롯데는 11경기에서 1승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근 8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롯데의 순위는 휴식기 이전과 같은 8위다. 하지만 거듭된 패배에 이제는 5위 추격이 아닌 9위 추락을 걱정해야 되는 위치에 놓였다. 5위 LG와의 격차는 7경기까지 벌어졌고, 9위 NC는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사진=MK스포츠 DB |
선발이 무너지니 불펜까지 과부하가 걸리는 모양새다. 9월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인 구승민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활약을 펼치는 투수가 사라졌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8.19로 치솟았다.
여기에 최근 타선도 침체에 빠졌다. 9월 팀 타율이 0.245로 10개 구단 중 9위, 득점권 타율(0.190)은 모두 최하위다.
안 좋은 흐름을 끊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휴식기 이후 유일한 승리 투수인 노경은이 나선다. 노경은은 지난 6일 사직 SK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12일 사직 두산전에서는 5이닝 동안 9실점을 기록하는 수모를 당하며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올 시즌 LG상대로 부진하다. 올 시즌 LG 상대로 2경기 9⅓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LG는 타일러 윌슨이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LG의 새 에이스로 자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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