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동생’ 최지만(27·템파베이)이 ‘형님’ 추신수(36·텍사스) 앞에서 펄펄 날았다.
템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템파베이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텍사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한 개만 추가했다.
최지만과 추신수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최지만이 판정승을 따냈다. 최지만은 1회부터 무사 1,3루 기회를 맞이했고 깔끔한 우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 포문을 열었다. 하이라이트는 6회초였다. 최지만은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때 상대투수 아드리아 샘슨의 6구를 때려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최지만의 시즌 10호이기도했는데 이는 그의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이 됐다.
↑ 최지만(사진)이 18일 텍사스전에서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AFPBBNews=News1 |
동생이 날았지만 형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으로 1출루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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