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대한민국 서울과 북한 평양, 양국의 수도가 공동개최하는 방안이 구체화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21일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평양과의 전국체전 분산 유치를 제의했다”라고 밝혔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대한민국 특별수행단에는 박원순 시장이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포함됐다.
↑ 2019 전국체전 서울특별시 상징물 공모 엠블럼 부문 최우수 작품 |
전국체전 100주년 대회를 유치한 서울특별시는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평양직할시 선수단을 2019년 초청한다”라는 입장을 공식화한 바 있다. 공동개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간 것이다.
대한체육회 전신 조선체육회에 의해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는 1947년 설립된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 교육국 체육부 산하 북조선체육동맹을 시초로 본다. 엄밀한 의미에서 북한의 전국체전 참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는 얘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