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넥센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까.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22일 고척 SK전에서 8-2로 승리한 넥센은 네 번째로 7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넥센은 69번을 이겼다.
넥센은 8월 8일 LG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 뒤 ‘그 자리’를 지켜냈다. 그렇지만 쭉 4위였다.
↑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5위 KIA가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넥센과 승차는 4경기다. 넥센은 2위 SK와도 4경기차다. 3위 한화와는 일주일 만에 4.5경기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넥센이다. 반면, SK와 한화는 주춤하다. 23일 고척 SK전 포함 잔여 10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도 “(솔직히)위를 바라보고 있다. 물론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한화와 맞대결이 없으며 SK와도 오늘이 최종전이다. 선두 두산과 2경기는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SK, 한화의 페이스가 좋지 않다. 일주일 사이 3경기차를 줄였다. 잡을 수도 있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다음 주까지는
넥센은 9월까지 SK(23일), 두산(25~26일), 롯데(27~28일), NC(29~3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 7경기 결과가 넥센의 운명을 결정한다. 10월에 치른 마지막 3경기 운영은 7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