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로 규정하며 선발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로버츠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는 위험한 팀이다. 좋은 투수가 나선다. 우리는 최고의 경기를 할 것이라 믿는다.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라며 각오를 전했다.
86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2위 콜로라도 로키스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5게임차로 쫓고 있는 상황이기에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다. 로버츠가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선발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허니(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류현진이 무기를 가진 투수라고 평했다.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특정한 방법으로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 타자들을 공격하고 있다. 그에게 '더 중요한 순간'은 없다. 꾸준히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오늘 경기에 대한 완벽한 선택"이라고 말을 더했다.
한편, 이날 타선 전원을 우타자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