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결국 수술을 받는다.
에인절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오프시즌 첫 주에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를 재건하는 수술(일명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수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이뤄진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LA다저스 구단의 주치의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 5월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 오타니는 시즌이 끝난 뒤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9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투수로 복귀했지만, 3회 갑자기 구속이 저하되며 논란이 일었다. 선수와 구단은 처음에는 팔꿈치 문제가 아니라고
토미 존 수술은 투수로서는 1년 넘게 재활이 필요하지만, 야수의 재활 기간은 이보다 짧다. 그는 2019년에도 투수로서 재활을 이어가며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